공급사슬 관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경쟁하는 기업들의 올바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종마다 경쟁의 정도, 시장 규모 등 처한 상황은 제각각이며 서로 다른 관계속에서 종목발굴이 목표다
PART 1. 주목해야 할 4가지 테마
이익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의 특성상 거의 모든 시기에 자본의 쏠림과 소외 현상(테마)이 존재한다. 이러한 테마는 대개 성숙한 산업이나 경제활동이 아니라 새로 태동하는 산업 부문에서 형성되는 듯하다. 지금까지는 대량 생산과 소비를 가능케 하는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았다면, 이제는 지속 가능한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과학기술의 시대가 될 것이다. 특히 21세기의 주요 테마는 환경 이슈가 아닐까 싶다.
개화하는 시장, 로봇
인간의 수명과 육체적 능력은 한계가 있다. 그 자리를 채워줄 대체재로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3조 7000억원(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이며 이중 산업용이 78%를 차지한다.
기존 자동차 산업의 산업용 로봇을 넘어 최근 물류 로봇(자율주행), 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으로 확장하고 있다.
로봇은 '모터, 감속기,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모터: 로봇의 관절을 움직임
감속기: 모터와 기어를 연결해 힘을 변환하는 부품으로 로봇 관절별 속도를 조절함
엔코더: 관절의 각도를 조종함
제어기: 모터, 감속기, 엔코더, 브레이크를 제어함
소프트웨어: 제어기에 탑재되는 프로그램
브레이크: 로봇의 작동을 멈추게함
이 중 '감속기, 제어기, 모터'가 핵심 부품이며 감속기가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감속기의 경우 일본 하모닉드라이브시스템즈(HDS)와 니덱-심포(NIDEC-SHIMPO)가 세계시장 80%를 점유한다.
감속기의 경우 국내기업은 에스피지와 로보티즈가 있고 수출 비중이 에스피지(71%), 로보티즈(75%)를 차지한다.
국내 3대 제조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두산로보틱스가 있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로봇(2019)을 시작으로 건강, 가사 도우미 로봇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 가이드 로봇 클로이(2018)를 시작으로 물류, 요리, 청소 로봇을 출시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2017)을 시작으로 협동 로봇 시장에서 세계 5위, 국내 1위 기업이다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수익은 아직 미미하기에 로봇 시장이 커짐에 따른 수혜 기업을 찾아야한다
기업명
사업 내용
PER
PBR
ROE
시가총액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
N/A
17.02
-5.60
4조 7,837억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 로봇
-3,771.59
26.13
-0.93
3조 2,941억
에스피지
구동 장치(액추에이터)
72.61
3.65
5.09
5,921억
휴림로봇
산업용 로봇
-58.24
3.78
-6.43
2,117억
로보티즈
구동 장치(액추에이터)
-99.64
3.56
-3.72
2,994억
로보스타
산업용 로봇
164.93
3.70
2.26
2,959억
유진로봇
지능형 서비스 로봇
-79.49
9.22
-10.96
2,993억
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모션 제어기
-24.20
5.59
-20.92
1,662억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 반도체
스마트폰(2012~2015), 암호화폐(2017~2018), PC/데이터센터(2020~2021), AI 데이터센터(2023~) 반도체 호황은 계속되며 수요는 계속 증가하지만 반도체 제조에는 대규모 설비와 투자가 필요하기에 공급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와 투자(60조원)는 반도체 소재와 장비, 설비 기업들로 향하고 있다.